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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011 017 번호를 보기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이 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를 합니다.



2G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약 25년 만인데요. 이에 따라서 011 017로 시작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하루빨리 교체 또는 대안 방안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2g폰 서비스종료

2g폰 서비스종료는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6일 강원도, 경상도, 세종시,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되는데요. 장비 노후화가 심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해 비수도권 도에서 광역시, 수도권, 서울등으로 종료를 하는 방식입니다.



13일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에서 20일 경기도, 인천에서 27일 서울에서 서비스가 마지막으로 종료가 됩니다. 현재 SK텔레콤 2G 서비스 사용자는 약 38만명입니다.


2g폰 무료교체 금액

2g폰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면 기존 사용자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습니다. 



1. 단말기 구매 지원 30만원

30만원의 단말기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의 매월 요금 1만원 할인이 가능합니다. 2G 가입자들은 휴대전화 기기값 30만원과 24개월간 매월 이동통신 요금 1만원 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금 할인형 프로그램에 응하면 24개월간 매월 통신 요금의 70%를 할인 지원받게 됩니다. 두 경우 모두 24개월 약정 조건이며 중도 해지 때는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2. 요금할인형 매월 1만원

24개월간 매월 요금제 7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금할인에는 결합할인과 복지할인이 중복으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2G 가입자들은 약 30만원 정도의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단말기 구매 지원금 & 요금할인형 이외에 희망하는 경우 내년 6월까지는 3G 이상 서비스에서도 011 번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말기 구매지원과 요금할인형을 살펴보면 2g폰 서비스 종료에 약 30만원의 보상이 따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2g폰 서비스를 오랫동안 유지한 소비자들에게 적은 보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2g폰 서비스종료 반대

2g서비스를 현재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보상보다는 기존 번호 그대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에 010통합반대운동본부 소속 회원은 지난해 5월 SK텔레콤을 상대로 011, 017번호 유지를 허용해달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1심에서 패소한 데 이어서 지난 6월 24일 2심에서도 패소를 했습니다.



현재 법으로 011, 017번호를 유지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2g폰 서비스종료에 반대하는 의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만큼 향후 2g폰 서비스종료에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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